초기화재진압 당사자인 이보연 씨는 10월 26일 가게 준비를 하던 중, 성동시장 내 창고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가게 입구에 있던 소화기로 초동 진화에 나섰으며,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이보연 씨는 “새벽 시간이라 인적이 드문데다, 화재가 발생한 곳이 시장이라 대형화재로 번질 것 같아 신속하게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하게 되었다”며 “누구나 그런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이보연 씨의 용기 있는 초기 대처로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재빠른 판단과 불을 끄려는 담대한 용기가 대형화재를 막았다”라며,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