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 김병철 포항본부장]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는 포항시에서 추진하는 ‘민생안정 골목상권살리기’에 동참하고자 30일 큰동해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급,간식 제공으로 많은 식료품의 소비가 이뤄지는 곳으로 대량 구매에 따라 통상 대형마트나 온라인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하였다.

김인희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최근 사회 분위기가 침체 되어 있고, 어린이집 또한 저출생으로 운영이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작지만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보기를 하게 되었다.”며, “온라인구매나 대형마트 이용이 쉽지만 골목 상가, 전통시장을 이용으로 이웃 간의 정도 느끼고 따뜻한 에너지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과 정연학 과장은 “추운 날씨에 번거롭고 힘들지만 240여 개의 어린이집 원장님들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다.”며 “어려움을 겪고있는 골목상권의 민생안정에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행사의 취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어려운 지역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지역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하고 2025년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발행, 특례보증재원 2,000억 원 조성 등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