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 개최
국가비상기도회에 시민들 대거 다수 참석
김병철 기자 / 2025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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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반대집회 사진
ⓒ 씨비엔뉴스

[cbn뉴스=김병철 포항본부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가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에서 모였다.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이날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는 경찰 추산 6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동대구역 역사 내부도 혼잡했다.

대구·경북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이날 대거 집회에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참여했다.

동대구역 광장에서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팻말을 들고 동대구역 광장을 채웠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외치는 이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자’ ‘자유대한민국 수호’ ‘윤석열 복권, 탄핵 반대’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깃발도 날렸다.

대구본부장 윤난희씨는 “여러층에서도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걸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 무조건 회원들과 참석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계몽령’에 빗대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고 행정부와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려는 민주당이 바로 내란의 주체”라고 일축했다. 이어 “감추어졌던 언론의 행보, 법치와 공정, 상식을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울)서부지법, 편파 재판부로 구성된 헌법재판소의 실체를 알려준 계몽령”이라고 재차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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