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EAR 회원정부 워크숍 개최
이재영 기자 / 2025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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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AR_회원정부_워크숍_단체
ⓒ 씨비엔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동북아 8개국 90개 광역지방정부의 연합조직인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사무총장 임병진)은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 롯데호텔에서 6개국(중국,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 키르키스스탄) 46개 광역지방정부, 6개 유관기관 공무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NEAR 회원정부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NEAR 회원정부 워크숍은 회원정부간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금년도 행사 계획 및 회원정부의 성공적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과거 실무자 중심에서 부지사, 국장급 간부 등 고위급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NEAR 회원단체 간 교류를 증진하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참석 대상과 행사구성 측면에서 차별점을 뒀다.

개회식에서는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손희권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부위원장 대독),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 이희섭 TCS 사무총장, 천젠쥔 주제주중국총영사, 다케다 가쯔토시 주제주일본총영사가 축사를 하는 등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NEAR에 대해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2025년 NEAR사무국 주요업무 보고 ▲2025년 개최하는 제15차 NEAR 총회(중국 랴오닝성), 청년정책 분과위원회(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 등 주요행사보고와 ▲경상북도의 APEC 행사준비 동향, 광주광역시의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회원정부 국제행사 추진계획 및 홍보사항 발표가 있었으며, ▲사무국에 바라는 제안사항 및 동북아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한 회원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이나 제안에 관하여 발표 및 토의가 있었다.

또한, 이번 회원정부 워크숍에서는 회원정부의 사전 신청을 받아 회원정부간 일대일 양자교류의 장을 마련, 총 10개의 회원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경제통상, 문화, 예술 등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일대일 소통했다. 이로써 회원정부가 동북아 지방정부 간 다자교류 플랫폼인 NEAR의 유용성을 더욱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회원정부 워크숍 개최에 앞서 진행된 「NEAR 한국 회원정부 국제관계대사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시․도 국제관계대사 13명과 실무담당 13명이 참석하여 ‘동북아 최대 광역지방정부 간 다자교류 플랫폼인 NEAR 내실화를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동북아 지방외교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동북아 지방정부 간 중요한 교류협력 플랫폼인 NEAR를 적극 활용하여 동북아 회원정부간 다자교류 협력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NEAR사무국은 금번에 논의된 NEAR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들을 종합, 사무국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NEAR사무국은 행사 참여자들에게 경주 APEC홍보자료 배포, APEC 홍보 동영상 상영, 경상북도 국제관계대사의 APEC준비동향발표 등으로 경주 APEC행사를 적극 홍보했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참가 회원정부(6개국 46개), 고위급 참석자(지사,부지사 5명, 국장급 26명) 면에서 역대 최대, 최고 규모로, 행사의 격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주한러시아대사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NEAR의 유용성과 국제적 위상이 제고 되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강석희 국제관계대사는 NEAR 회원 정부 발표 시간에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한국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도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최고의 성과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회원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최근 경쟁과 대립이 부각되고 있는 국제 정세에 이번 워크숍이 회원단체 상호 간 교류와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넓히는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되기를 기원하여, 경상북도는 동북아 지방 정부 간 다자교류 플랫폼인 NEAR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은 1996년 대한민국 경상북도에서 창설된 동북아시아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로 중국,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 북한 6개국 90개 동북아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의 실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NEAR+2(동남아, 중앙아) 정책을 추진하여 동북아 지방외교의 외연을 더욱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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