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정석호)는 지난 26일(수),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박군과 함께하는 여름맞이 삼계탕 무료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트로트 가수 박군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식사 준비와 배식, 현장 정리에 함께 나섰다. 박군의 이번 참여는 단순한 깜짝 방문이 아닌, 지난 「2024 경주시자원봉사자대회 및 어울림한마당」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나눈 약속의 실천이다. 당시 그는 초정가수로 무대에 올라 “다음에는 가수가 아닌 자원봉사자로 경주를 찾겠다.”는 말을 남겼고 이번 사랑ON급식차 자원봉사 현장에서 그 약속을 실제로 지키며 진정성 있는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후원과 임직원 자원봉사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기력 보충과 이웃 간 따뜻한 정 나눔을 위해 기획됐다.

조리와 음식 준비는 한국자유총연맹경주시지회 여성회가 맡고, 한수원 임직원들도 서빙과 현장 보조 활동에 직접 참여해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정석호 이사장은 “한 끼의 따뜻한 밥상이 지역 어르신께 건강과 웃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자원봉사의 가치가 이번 현장을 통해 더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 생활 밀착형 자원봉사를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을 움직이는 힘,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