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가 30일 도청에서 경상북도의 제약. 바이오 분야의 진흥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1회 경상북도 제약. 백신산업 육성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도의 제약. 백신산업 정책 방향, 종합계획 수립, 산업 육성.지원 등에 대해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작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특화단지의 조성과 지원을 위해 기존의 ‘경상북도 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경상북도 제약. 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부 개정해 처음 구성되는 위원회다.

당연직 위원은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 특화단지 관할 시군(포항시, 안동시)의 부단체장과 관계기관장(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6명이다.

또한 지역 주민의 대표 기관인 도기욱 도의원을 포함한 산업계, 연구기관, 대학의 민간 전문가 등 15명의 위촉직 위원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백신, 신약 개발, 생명공학(바이오) 소재. 부품. 장비 등 제약. 백신산업 전후방 산업,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년과 여성을 위촉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간사(바이오생명산업과장)의 위원회 구성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위촉 위원의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호선과 주요 안건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바이오 특화단지의 전략 수립 용역 진행 상황 ▴산업부 주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도 기술 고도화’ 예타 추진 현황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협의회 구성 ▴2026년도부터 5년간의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 계획 등을 보고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우리 도의 생명공학(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결정의 핵심이 될 것이다. 위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제약. 백신산업이 지역의 대표 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